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내년중 물류업계에 3천억원을 투.융자하는 등 앞으로 물류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정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제조기업의 물류비용이 매출액 대비 17%에 이르는 고비용 구조로는 선진국과 겨룰 수 있는 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재는 또 "개별기업 또는 업종 차원을 떠나 국내산업 전반의 물류네트워크를 선진화하고 물류산업 공동화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