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Ⅲ(MBC 오후 6시40분)=정화와 앙숙이었던 고등학교 동창 기찬이가 학교로 찾아온다.

기찬은 정화를 선머슴 같다고 놀려대면서 남자친구 따위가 있을 리 없다고 약을 올린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정화는 한선을 가리키며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거짓말한다.

한편 민용,진,효진은 공짜로 건강 검진표를 얻는다.

검진을 받을 때까지 금식을 하라는 병원의 지시에 따라 아무 것도 먹지 않고 버티기 시작한다.

그러나 건강 검진의 날짜가 자꾸 미뤄지는데?.

□지구본색(SBS 오후 7시5분)=중국 난징에는 보이지 않는 눈으로 귀신같이 혈맥을 찾아내는 한의사 조병송씨가 있다.

그는 병든 환자를 위해서라면 천리길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의 이동수단은 자전거.

3살 때 시력을 잃었는데도 좌절하지 않고 한 뼘 한 뼘 벽을 짚으며 자전거 타기에 성공해 이젠 난징 시내를 질주한다고 한다.

호주의 한 소아과 병원에는 피에로 복장을 한 채 청진기를 든 의사가 있다.

죽음 직전의 환자까지도 웃음짓게 만든다는 클라운 의사를 만나본다.

□영상실록 2002 대한민국(KBS1 오후 10시)=민주당은 헌정사상 최초로 국민경선을 실시했다.

대통령 후보 공천권의 50%를 국민에게 위임하는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그 결과 '노풍'이 유력 대선주자였던 이인제씨를 잠재웠다.

지난 6월 월드컵에 밀려 6·13 지방자치선거는 초라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변화의 바람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강했다.

국민참여경선제가 국회의원과 지방선거후보공천에까지 확산된 것이다.

국민참여가 이루어낸 대한민국 정치의 대변환을 보여준다.

□아기성장 보고서(EBS 오후 10시40분)=아기는 세상을 탐색할 수 있도록 인지기능이 프로그래밍되어 있음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아기들은 혼자 힘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주변사물을 끊임없이 탐색한다.

또 어른들의 특별한 도움 없이도 스스로 배워나간다.

그럴 수 있는 것은 아기들의 천부적인 인지능력 때문이다.

아기들은 자신이 경험한 사실을 독특한 방식으로 기억한다.

실험을 통해 아기들이 경험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