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40대 초반 임원 대거 발탁 .. 60명 승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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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29일 SK케미칼 홍지호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전무 10명과 신규 임원 49명 등 60명을 승진 발령하는 등 내년 1월1일자로 계열사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는 지난 10월 제주선언을 통해 발표한 '3대 생존조건'의 달성과 계열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책임경영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대표이사 등 CEO(최고경영자)급 인사는 최소화하는 대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할 담당 임원들은 40대 초반의 젊은 인사들로 대거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임원의 평균연령은 44세로 연공서열에 따른 기존의 인사관행을 배격하고 경영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젊은 인재를 대거 승진시켰다고 SK측은 설명했다.
또 임원들의 실적을 S A B C 등 네등급으로 평가,전체의 10%에 해당되는 C등급을 받은 30여명을 자진사임 형식으로 퇴진시켰다고 밝혔다.
그룹 회장 취임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최태원 SK㈜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아무런 변동이 없었다.
또 최신원 SKC 회장,최재원 SK텔레콤 부사장,최창원 SK글로벌 부사장 등 오너 일가도 직책과 직위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SK는 등기이사 선임은 내년 2∼3월께 계열사별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SK는 지난 10월 제주선언을 통해 발표한 '3대 생존조건'의 달성과 계열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책임경영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대표이사 등 CEO(최고경영자)급 인사는 최소화하는 대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할 담당 임원들은 40대 초반의 젊은 인사들로 대거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임원의 평균연령은 44세로 연공서열에 따른 기존의 인사관행을 배격하고 경영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젊은 인재를 대거 승진시켰다고 SK측은 설명했다.
또 임원들의 실적을 S A B C 등 네등급으로 평가,전체의 10%에 해당되는 C등급을 받은 30여명을 자진사임 형식으로 퇴진시켰다고 밝혔다.
그룹 회장 취임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최태원 SK㈜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아무런 변동이 없었다.
또 최신원 SKC 회장,최재원 SK텔레콤 부사장,최창원 SK글로벌 부사장 등 오너 일가도 직책과 직위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SK는 등기이사 선임은 내년 2∼3월께 계열사별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