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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문화축제 '돈 되네' .. 올 1353만여명 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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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충남 금산에서 열린 제22회 금산인삼축제에는 77명의 외국인 구매자들이 참여해 1천21만달러 어치의 인삼을 파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2백38만달러)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또 같은 달 경북 안동에서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2'는 외국인 1만6천명을 포함한 64만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여 53억여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46억여원의 소득 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이처럼 각 지역별로 열리는 문화관광축제가 수익성 높은 문화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외래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특산품 및 문화상품의 홍보와 판매촉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문화관광부는 25일 올해 정부가 예산을 지원한 27개 문화관광축제를 통해 외래 관광객 13만명을 포함해 총 1천3백53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관광상품화 가능성,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2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금산인삼축제 강진청자문화제 등 3개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11억5천만원을 투자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경우 열흘간의 축제를 통해 32만여명의 외지인 관광객을 끌어들였고 외국인 단체관광객도 전년 대비 49.5%나 증가했다. 1년 내내 축제를 홍보한 덕이다. 안동대 지역사회개발연구소가 올해 축제를 평가한 결과 소득창출 효과가 98억원에 달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른 40억여원의 외화획득 효과와 83억여원의 지역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비경제적 효과도 컸다. 탈춤페스티벌로 인해 하회탈춤이 국내외에서 연간 2백여 차례나 공연될 만큼 세계화됐고 안동 간고등어,안동 소주 등 지역특산품의 매출도 매년 40% 가까이 늘어나고 있다. 금산인삼축제는 올해를 기점으로 국제적 축제로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인삼교역전의 계약 및 상담실적이 비약적으로 늘어난데다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해보다 20% 정도 증가했다. AP CNN 등 외국 언론사들의 잇단 보도로 축제의 인지도도 크게 높아졌고 인삼·약초를 이용한 과자와 요리,관광기념품 등을 개발해 인삼·약초 중심의 산업형 문화관광 축제로 정착되고 있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강진청자문화제 등 23개 축제를 내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축제는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라는 공식 후원 명칭을 사용하게 되며 5천만∼1억3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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