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사업체 10곳중 3곳꼴로 여성이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서울지역 사업체는 72만5천5백69개, 사업체 종사자는 3백87만6천8백33명으로 지난 2000년 12월 말보다 각각 0.8%와 8.5% 증가했다. 서울지역 사업체 가운데 여성이 대표인 곳은 21만5천1백31곳으로 전체의 29.7%를 차지, 99년의 28.3%, 2000년의 28.8%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숙박.음식업과 교육서비스업의 경우 여성 대표자의 비율이 각각 63.0%와 57.6%로 높았다. 반면 공공행정과 운수업은 각각 1.2%와 2.1%에 불과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