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이 사내 유학과정을 통해 미국 변호사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다. 포스코 무역통상팀에 근무하는 김진한 대리(37)는 지난 2000년 사내 유학과정을 신청,미국 유학길에 올라 워싱턴DC의 아메리카대학에서 1년4개월간의 법학석사과정(LLM)을 이수한 뒤 변호사시험까지 합격,뉴욕주 변호사자격증을 땄다. 김씨는 변호사시험 합격 이전에 이미 법률회사 케이 슐러에서 인턴으로 근무,이론과 실제를 습득하고 돌아왔다. 김씨는 "앞으로 통상,국제거래 등 분야에서 회사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가 합류함으로써 포스코 직원 가운데 미국 변호사자격증 보유자는 법무실의 정우석 실장,손성욱 과장 등 모두 3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