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강국 'U코리아'] 휴대폰 게임 '엄지族'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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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시대에 각광받을 분야중 하나가 바로 게임이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 단말기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은 앞으로 상당기간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게임시장은 휴대폰용 모바일게임과 PC기반의 캐주얼 온라인게임간 장르가 무너지고 있는게 특징이다.
또 무선인터넷의 활성화로 온라인게임의 무선화바람도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게임시장에도 유무선통합 바람이 일고 있는 것이다.
'핸드펀비엔비' '보급보글' '포트리스' 등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대부분 모바일게임은 유선 캐주얼게임에서 출발했다.
또 인기 방송 프로그램을 모바일로 구현한 '쿵쿵따' '야인시대' '생방송 퀴즈가 좋다'도 캐주얼게임의 성격을 띄고 있다.
이들 인기 휴대폰 게임은 조작이 간편하고 구성이 간단하다는 장점에 힘입어 원작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휴대폰게임은 PC게임에 비해 보여줄 수 있는 액정화면이 작고 메모리의 한계, 제한된 스팩 등으로 대작 온라인게임의 구현은 어렵지만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접할 수 있어 '엄지족'들로부터 인기다.
특히 초기에 대세를 이루던 네트워크형 모바일게임 대신 한번의 다운로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서비스 방식이 바뀐 것도 모바일게임 시장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선랜의 확산은 노트북PC로 정통 온라인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평균 1~2Mb 속도인 유선 ADSL보다 빠른 10Mb 무선랜이 등장함에 따라 대형 온라인게임도 노트북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게임 개발사의 별다른 기술지원이 없어도 게임이 가능, 앞으로 공원이나 지하철 등에서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날도 머지 않았다.
엔씨소프트 넥슨 등 국내 주요 게임개발사들은 무선랜이 보편화될 경우 게임 이용자층이 현재보다 대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