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좌우의 석축(성곽)이 옛 모습대로 복원된다. 서울시는 18일 "과거 한양 도성의 성문이었던 숭례문은 성곽은 헐린 채 문만 남아 있어 숭례문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좌우 삼각형 모양으로 흔적만 남아 있는 성곽을 옛모습인 사각형 모양으로 복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복원되는 성곽은 좌우로 각각 약 10m(윗부분 9.7m, 아랫부분 10.2m), 높이는7.17m가 돼 복원이 끝나면 숭례문이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추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현재 설계를 마무리 짓고 문화재청과 함께 보완 작업중이며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복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