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문회사 디비인터랙티브(대표 안경훈)가 오프라인 고객을 온라인화시키는 프로모션 도구 '디엠-디코더(DM-Decorder)를 개발해 시판에 나섰다. 디코더는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행운번호 등 문자나 숫자를 투명필름에 특수 인쇄한 것으로 고객에게 배포되면 고객이 해당 기업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이나 이벤트 참여 절차를 거친 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에 따라 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단기간에 대량 확보하거나 온라인 이벤트 참여를 촉진하는데 사용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DM-디코더'는 고객이나 회원들에게 보내는 직접우편물(DM)에 디코더를 일체형으로 접목시킨 제품이다. 이 회사의 김보동 이사는 "10여 차례 실시한 프로모션 반응률이 최저 12%에서 최고 37%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정기적으로 우편물을 대량 발송하는 이동통신 신용카드 은행 보험 백화점 홈쇼핑 업체와 공기업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벌일 계획이다. 디비인터랙티브는 1998년에 설립된 온·오프라인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전문회사로 올해 예상 매출액은 1백10억원이다. (02)785-5611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