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넷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고정자산을 67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처분예정일은 내년 2월말이며 이 고정자산의 장부가액은 55억8천4백만원이다.
회사는 스와튼 어학원 개점을 위한 취득이었으나,스와튼 임차계약 체결예정으로 보유사유가 소멸됐기 때문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전날 아스트라제네카에 2조원 규모 피하주사제 기술 수출 계약을 공시한 알테오젠의 주가가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내 차익 실현 물량에 약세 전환했다.18일 오전 10시7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날 대비 1만2000원(2.7%) 하락한 42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약세 전환했지만 개장 직후 45만9500원까지 오르며 개장 직후 한때는 1년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개장 후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증권가에서 "할로자임과 특허 분쟁 이슈가 완전히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전날 알테오젠은 아스트라제네카 자회사 '메드이뮨'과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대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계약 규모는 13억달러(약 1조9000억원)로 계약금은 4500만달러(약 652억원)다.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계약을 두고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계약은 영국법인 2개, 미국 법인 1개로 이중 영국법인 계약은 임상 물질로 추정된다. 임상 물질 최초의 SC 계약"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할로자임 특허 분쟁으로 불확실성이 있다면 불가능한 계약 조건"이라고 부연했다.앞서 지난해 한 외국계 증권사가 글로벌 제약사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에 사용된 ALT-B4가 할로자임의 특허를 침해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알테오젠 주가가 부진했는데, 이 위험(리스크)을 벗어났다는 평가를 내놓은 것이다.하지만 주가는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이내 약세 전환, 3% 가까이 밀리고 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다산네트웍스가 계열사 파산 신청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18일 오전 9시50분 현재 다산네트웍스는 전장 대비 555원(15.97%) 내린 2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82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계열사 파산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다산네트웍스는 네트워크 장비 개발 및 생산 판매 계열사 DZS Inc.가 파산신청을 했다고 공시했다. 다산네트웍스의 출자금액은 231억원으로 2023년 말 자기자본 대비 7.66% 수준이다.다산네트웍스는 "회사의 유동성 위기와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위해 회사를 청산하고 미국 연방 파산법 제11장 7조 Chapter 7(파산)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할 법원은 텍사스 동부 지방법원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콜마홀딩스 주가가 2거래일째 급등세다. 미국 행동주의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가 콜마홀딩스에 대한 경영 참여 의사를 밝히자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란 기대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1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콜마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680원(7.33%) 오른 99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달튼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4일 콜마홀딩스 주식 23만337주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기존 5.02%에서 5.69%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주식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달튼인베스트먼트는 오는 31일 열리는 콜마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 임성윤 달튼코리아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하는 주주제안 의안을 올렸다는 소식이 지난 12일 전해지기도 했다.달튼인베스트먼트는 "회사의 업무 집행과 관련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고려해 관계 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및 방법에 따라 경영 목적에 부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