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컨소시엄의 조흥은행 인수 제안 가격이 6천원 이상으로 알려지면서 이 은행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조흥은행 주가는 6.92%(3백30원) 상승한 5천1백원을 기록, 4일만에 액면가를 회복했다. 조흥은행의 주가가 이처럼 강세를 보인 것은 조흥은행의 매각작업이 윤곽을 드러내며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증권 임일성 책임연구원은 "신한지주가 인수가격으로 6천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주가와의 차이가 크다는 점이 부각된 것이 강세의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