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보안청은 6일 지난 해 말 동중국해에서 발생한 북한 공작선 침몰 사건과 관련해 지난 63년부터 모두 21척의 괴선박이 일본 근해에 출몰했다고 밝혔다. 해상보안청은 이 괴선박들은 북한 선박이거나 그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발견 장소는 동해상이 18척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80년의 경우 한해동안 6척이 집중적으로 출몰했다. 발견 당시 일본 영해를 침범한 상태였던 괴선박은 12척이었다. 일본 당국이 그 동안 출몰한 괴선박의 발견 일시, 장소 등 실태를 공개하기는 처음이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