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 김영규 대통령후보가 6일 오전 부산 민주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 부산 유세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민주공원을 참배한 뒤 민주항쟁의 도시인 부산을 하나의 연고지에 불과한 지역주의적 장소로 폄하하는 일부 대선후보들의 행태를 비판하고 지역주의도연고주의도 아닌 새로운 정치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김 후보는 또 잘못된 지난 역사의 잔존세력이 아직도 거리를 활보하고 있으며군사독재의 세력도 대선후보로까지 출마했다며 사회당을 통해 진정한 역사청산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부산시청에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없는 세상만들기라는 주제로거리유세를 벌였으며 이날 오후에는 부산대 앞에서 미군의 여중생 압살사건 관련 추모집회에 참석해 미군재판 무효화와 SOFA 개정 등을 촉구한 뒤 추모 촛불시위를 벌인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