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각지의 공장과 기업소 근로자와 기술자들이 내년 설(1.1) 맞이 공연 준비에 분주하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5일 입수된 노동신문 최근호(12.1)는 "검덕광산과 희천공작기계공장, 구성공작기계공장을 비롯한 여러 공장, 기업소들의 노력혁신자, 예술소조원, 전쟁노병, 과학자, 기술자들의 설맞이 공연 준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공연은 합창, 노래와 춤, 재담극, 혼성제창이야기 등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조선직업총동맹 일꾼들과 공연준비 참가자들은 공연을 뜻깊게 진행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해 내년 설맞이 공연을 성대하게 진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