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5일 홈쇼핑 업종과 CJ홈쇼핑, LG홈쇼핑 등 개별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두 홈쇼핑업체의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예상보다 구매단가가 소비위축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면서 올해 실적전망치도 하향조정했다. LG홈쇼핑과 CJ홈쇼핑의 올해 매출액은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11%, 6% 적은 2조4천14억원, 1조8천644억원에 머물고 영업이익도 10%, 11%씩 낮춘 926억원, 694억원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동원증권은 투자의견 하향조정의 가장 중요한 이유로 내년의 소비위축을 들었으며 인터넷쇼핑몰 부문의 수익성도 홈쇼핑부문의 부진을 대체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총 가구수의 67%를 차지하는 케이블TV 가시청가구수도 곧 포화상태에이르러 매출증가 요인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