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의 마일리지는 제휴 항공사를 이용해도 쌓인다. 물론 마일리지 누적 점수에 따라 보너스 항공권을 제공받고 좌석 업그레이드(승급)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와 관련된 궁금점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국제선을 탔는데 마일리지가 누락됐다. 어떻게 해야 하나. "승객 소지용 항공권과 탑승권을 탑승일로부터 1년이내 가까운 항공사 지점에 제출하면 된다. 항공권을 분실했을 경우 구입지점이나 여행사가 보관하는 대리점 보관용 항공권 사본을증빙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단체항공권도 마일리지가 적용되는가. "항공권 운임은 동일한 구간이라도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대체로 항공권은 일반항공권, 단체항공권, 50%이상 할인된 항공권으로 구분된다. 당연히 마일리지도 차등 적용된다. 단체항공권은 정상 마일리지의 80%만 반영된다. 50%이상 할인된 항공권은 마일리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누적된 마일리지를 사용하는데 유효기간이 있나. "국내 항공사의 마일리지는 평생 누적된다. 따라서 매년 동일한 탑승 제한기간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외국항공사의 경우 기한을 제한하는 곳이 많다. 일정기간내에 이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된다는 얘기다" -해외여행을 준비중인 자녀에게 부모가 가진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무료로 얻을수 있나. "보너스 항공권은 고객의 배우자와 자녀, 부모, 형제 등에게 양도할 수 있다. 다만 항공권을 발권 받을 때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일부항공사에서는 가족이 각각 올린 마일리지를 합산해 그 중 한사람이 한꺼번에 쓸 수 있는 '가족합산제도'가 있다. 대상은 본인을 포함해 최대 5명이다" -보너스로 받은 항공권을 1년 뒤에 쓸수 있나. "그렇지 않다. 무료항공권은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좌석 업그레이드도 구입한 항공권의 유효기간과 같다" -항공사의 성수기와 비수기는 어떻게 구분하나. "성수기는 통상 국내선의 경우 여름휴가 기간(7월28~8월10일), 추석명절, 연말.연휴(12월29일~12월31) 때를 일컫는다. 국제선은 7월20일~8월20일, 12월30일~1월7일을 말한다. 이 기간에는 보너스 항공권에 대해 탑승제한을 하는 항공사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