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월간지 '문학과 창작'이 제정한 '제1회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 수상자로 외교관 출신 시인 고창수씨(68)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원효대사가 시인에게 한 말' 등 10편. 고씨는 지난 65년 '시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 '파편 줍는 노래''산보로''몇가지 풍경''원효를 찾아'등을 발표했다. 외교관으로 활동하면서 주 에티오피아 대사,주 시애틀 총영사,주 파키스탄 대사 등을 역임했다. 시상식은 9일 오후 6시 서울 대학로 샘터 파랑새극장에서 제2회 한국시문학상,월간 '문학과 창작' 신인상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