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컨설턴트] 웅진 베스트 .. 임병민 <안산지국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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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웅진씽크빅 학습컨설턴트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임병민씨(36).
웅진씽크빅 교사를 시작한 지난해 4월이후 만 15개월만에 학습컨설턴트 가운데 최고 연봉인 4천4백만원을 받을 만큼 회사내에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 분야에 뛰어들기 전에 교사임용 시험을 준비했다는 그는 학습컨설턴트라는 직업의 발전가능성을 보고 지원했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남자 선생님이라는 점에 놀라는 학부모들도 있었죠.하지만 학습컨설턴트는 얼마나 학습 관리를 잘 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남녀의 차이는 없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일했죠."
점차 학습컨설턴트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이제는 남자 선생님이 아이들 교육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학부모들도 늘어나 오히려 남자 선생님이라는 게 장점으로 통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가 관리하는 과목수는 3백40~3백50과목.
매일 9시에 출근해 수업 준비를 마친 후 낮12시부터 수업을 시작해 대개 밤 10시에 끝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낸다.
"사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죠.하지만 아이들 실력이 부쩍 나아지는 것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임씨는 또 매월 20~40과목의 신규회원을 확장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비결을 묻자 그는 과목수에 상관없이 회원을 만날 때 늘 새로운 마음으로 열의있게 관리하는 게 학습지 교사의 자세라는 말로 답을 대신한다.
"한 과목을 하든,다섯 과목을 하든 회원에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 가르치면 신규 입회는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아이의 성적이 나아지는 것을 보면 어머니들은 부탁하지 않아도 주변의 다른 회원을 소개시켜주기도 하죠"
그는 학습컨설턴트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보람과 자기의 능력대로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두 가지 매력이 있는 직업이라고 소개한다.
일반 기업체처럼 연공서열에 의한 승진이 아닌 능력에 따라 인센티브가 제공되기 때문에 스스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무한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도 그가 생각하는 이 직업의 매력이다.
특히 남자 선생님들이 아직 많지 않기 때문에 남자들도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앞으로의 꿈을 묻자 그는 웅진씽크빅 교사로 열심히 일하면서 더 많은 연봉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아울러 교사생활이후에는 관리자로 성공해 웅진씽크빅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