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인간 내년1월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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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인공수정 전문의 세베리노 안티노리 박사(56)는 26일 첫 복제인간이 내년 1월초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티노리 박사는 이날 로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복제 배아로 임신한 여성이 임신 33주째에 접어들었으며 내년 1월 첫째주 출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초음파 검사 결과 체중 2.5∼2.7㎏으로 추정되는 남자 태아가 건강한 상태로 자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복제 인간배아를 통해 임신한 또 다른 여성 2명도 각각 임신 27주와 28주째를 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리=강혜구 특파원 bellissim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