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은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크기를 다루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금까지 전자산업 등에서 주로 활용돼왔다. 그러나 전자공학의 한계를 느낀 학자들은 보다 정밀한 나노기술의 발전을 위해 생체연구에 몰두했다. 특히 생체 단백질은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르는 기계처럼 작업을 하며 화학적 신호에 맞춰 꺼졌다 켜졌다 하는 스위치처럼 기능을 한다. 이 특성을 활용, 극미세계를 연구하는게 나노바이오 기술이다. 이 기술이 진보되면 이번 세기안에 생체내에서 질병 등을 고치는 나노로봇도 개발될 수 있다. 물론 바이오센서 바이오칩 등 전자 산업분야에서도 응용연구가 활발하다. 이같은 단백질 구조의 특성을 밝히기 위해선 광자현미경을 비롯한 특수현미경이 필요하다. 이 광자현미경이 이번 부산대 나노바이오센터에 세계 두번째로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