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방위산업과 건설업종의 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 반면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당선시에는 건설업,IT(정보기술),무역업종 등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투증권은 25일 '2002대선과 주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노 후보 당선시 현 정부가 추진해온 대북정책이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대북경제협력 사업과 관련있는 건설업이나 종합무역상사,기타 원가 경쟁력이 중요한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주택정책,연구개발 투자확대 조치와 IT산업 육성책 등으로 건설업과 정보통신관련 업종의 주가 상승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보수적인 정책으로 방위산업에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