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는 1∼10월간 1조3천1백30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9천68억원)에 비해 44.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외환카드는 그러나 올들어 갑자기 늘어난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천6백2억원,1천7백90억원 흑자에서 올해 2백46억원,3백5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이밖에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지난 9월 9.1%에서 10월에는 9.0%를 기록,한달만에 0.1%포인트 낮아졌다. 외환카드 관계자는 "영업수익이 늘어났음에도 불구,대손충당금 적립액이 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연체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인 만큼 12월에는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