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문화연구소 부설 서울언론아카데미(대표 김덕중,경원대 겸임교수)가 '못 배운 한(恨)'을 풀어주는 무료 성인교육 강좌(02-3775-3941)를 재개한다. 강좌를 이끌게 될 김덕중 교수는 "우리 사회엔 아직도 '못 배운 한'을 가슴에 품고 사는 중년 세대 이상의 사람들이 많다"며 미력이나마 '지식의 눈'을 뜨게 해주는 정신적 안과의사 노릇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가 지난 99년 처음 펼쳤던 강좌는 한국경제신문을 통해 '못 배운 한(恨)을 풀어준다'란 제하의 기사가 게재되면서 엄청난 수강희망자가 몰렸었다. 언론인 출신인 김 교수는 이 강좌의 교재를 종합지와 경제지 등 일간신문으로 삼고 있다면서 "신문속에 온갖 지식이 내장된만큼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중·고등 과정은 물론 대학의 교양과정까지도 망라해 교육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