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들이 연말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새로 오픈하는 매장이 많은 데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경쟁 매장보다 한 발 앞서 고객을 끌기 위해서다. 베니건스는 전국 15개 매장을 미국 도시처럼 꾸며놓고 해당지역 대표 메뉴를 10∼15% 할인해주는 '아메리칸시티 투어' 행사를 연다. 이대점(뉴욕)은 뉴욕스테이크와 레드와인을,도곡점(댈러스)은 '비프 앤드 치킨 콤보'와 코로나를 할인 판매한다. 코엑스점(시애틀)과 해운대점(마이애미)에서는 '립 앤드 쉬림프'와 과일칵테일을 대표 메뉴로 선보인다. 23일 오픈하는 베니건스 명동점은 '웰컴 투 맨해튼'이란 주제로 다음달 8일까지 PDA스노보드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삼성카드 결제 고객 중 15명에겐 미용실 이용권 등을 준다. 빕스도 도곡역점 오픈(20일)을 기념해 다이아몬드반지 핸드백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전 매장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다.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골든듀 다이아몬드반지,프라다 백,드럼세탁기 등을 탈 수 있는 경품 응모권을 준다. CJ몰(www.cjmall.com)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와인 1병 쿠폰을 준다. TGI프라이데이스는 '국민 e퀸스'나 '14일애' 카드를 제시하면 음식값을 10% 깎아준다. 홈페이지(www.tgif.co.kr)에서는 PS2 DVD플레이어 등을 걸고 경품행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개점하는 구월점에서는 다음달 15일까지 다이어트컵 등을 준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12월 말까지 화이트 잔피엘,무스카토 등 미국산 와인을 병째로 주문하는 고객에게 1만원짜리 식사권을 준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