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00010]과 우리은행이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선정하는 이른바 `잠재적 떠오르는 별(potential rising stars)'에 포함됐다. S&P는 21일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전반적으로 악화되는 가운데에서도 일부 업체는 최근 들어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돼 투자 적격 등급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S&P가 비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잠재적 떠오르는 별'은 신용등급이 투기등급(BB+이하)에서 투자적격등급(BBB- 이상)으로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현재의등급은 BB+이지만 등급 전망이 `긍정적(positive)'인 기업을 의미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한국의 조흥은행과 우리은행을 비롯해 미국의 미디어업체인 유니비전 커뮤니케이션과 의료업체인 어드밴스 PCS, 캐나다의 의료업체 바이오베일 등16개 기업이 `잠재적 떠오르는 별'로 선정됐다. S&P는 "전세계적인 경기 회복 둔화로 인해 `떠오르는 별(실제로 투자적격등급으로 상향조정된 기업)'을 찾아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미국에서는 신용등급이 투자 적격 수준으로 상향조정된 기업이 올 들어 10개에 불과해지난해의 18개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올 들어 전세계에서 투자적격등급 이상으로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된 기업은모두 29개로 한국에서는 국민은행[60000]이 유일하게 지난 1월 `BB+'에서 `BBB-'로상향조정돼 `떠오르는 별'에 포함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