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베이커리업체들에 따뜻하게데워먹는 고구마.밤.팥빵이 많이 나왔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전문점 뚜레쥬르(www.tlj.co.kr)는 최근 군고구마 모양의 빵 안에 고구마 앙금을 넣은 '군고구마빵'을 새로 내놓았다. 또 밤식빵, 앙금빵, 고구마 크로켓, 고구마 패스츄리 등 데워 먹는 제품들을 매장의 전면에 많이 진열하고 있다. ㈜파리크라상의 베이커리 전문점 파리바게뜨도 쫄깃한 성분의 타피오카 전분 빵안에 팥앙금을 넣은 `쫀득쫀득 호떡빵'을 비롯해 밤앙금빵, 고구마파이, 고구마 건포도롤, 고구마 소보루 등의 생산량을 대폭 늘렸다. 이 회사는 22-30일 `쫀득쫀득 호떡빵' 3개를 사면 1개를 얹어 줄 계획이다. 크라운베이커리는 기존 밤식빵의 밤 함량을 늘린 `전원 속으로, 밤 이야기'라는리뉴얼 브랜드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에는 따뜻한 느낌의 빵이 많이 팔린다"면서 "각 점포에서다른 빵은 하루 2-3번 만들지만 고구마.밤.팥빵은 4-5번 만들어 가급적 따뜻한 상태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