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포브스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내 구입이 가능한 자동차중 메이커별로 가장비싼 차로 살린, 롤스로이스, 벤틀리, 람보르니기 등의 최고가 모델 10개가 소개됐다. 이중 슈퍼카인 살린(Saleen) S7은 가격이 39만5천달러에 달해 가장 비싼 차로나타났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슈퍼카는 원.달러 환율을 1천200원으로 잡아 환산하면 원화가격이 4억7천만원을 넘는다. 다음으로는 벤틀리의 컨버터블 승용차인 Azure Convertible Mulliner가 37만6천485달러(원화 4억5천만원)로 두번째로 비싼 차에 올랐고 롤스로이스 Corniche Convertible이 36만3천990달러(4억4천만원)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함께 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 Murcielago가 27만3천달러, 애스톤마틴 Vanguish가 22만8천달러, 페라리 575M Maranello가 21만5천달러(최종가격 미확정), 포르쉐GT2가 18만665달러, BMW Z8이 13만645달러, 메르세데스벤츠 CL600이 11만9천595달러,재규어 XKR100이 9만8천330달러 등으로 비싼 차 반열에 올랐다. 포브스는 소개되지 않은 차중에도 비싼 차가 있지만 미국에서 구입할 수 없는것은 제외했고 메이커 구분 없이 차종만 따지면 롤스로이스나 벤틀리 등의 다른 모델들이 포함될 수 있지만 메이커별로 가장 비싼 1개 차종만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BMW Z8의 경우 미국 판매가격은 원화환산시 1억6천만원에 못미치지만 국내에서는 세금 등의 문제로 2억3천90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차들을국내에서 사려면 미국에서보다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