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 부장검사)는 지난 98년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통령 후보를 주가조작 사건 공범으로 고발한 민주노동당을 상대로 이번주중 고발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 주말 이익치씨가 '정 후보가 주가조작에 가담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한 만큼 당시 현대 경영진의 회의록 등 관련 증거자료 제출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