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고려해운㈜으로부터 1천8백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4천8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길이 1백87.2m,폭 27.6m,깊이 16.5m의 크기로 건조되는 이들 선박은 2004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25척의 컨테이너선을 보유한 고려해운㈜은 한~일 항로,한~동남아 항로에 취항하고 있다.
김 모 씨는 최근 보유 주택을 매각하면서 국세청에 양도소득세 신고를 하다가 낭패를 봤다. 8년 전 8억원에 산 주택을 12억원에 팔고 양도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될 줄 알았는데, 1억2100만원을 추징당한 것이다. 2년 이상 주택을 보유한 1세대 1주택자에게 주어지는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지 못한 셈이다.알고 보니 김 씨가 별도로 보유한 오피스텔이 문제였다. 김 씨는 2020년 한 오피스텔을 취득해 비주거용 임대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했다. 하지만 국세청은 이 오피스텔이 사실상 주거용으로 임대됐다고 판단했다. 화장실과 취사 시설, 가전·가구가 마련돼 있는 데다 임차인도 “주거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오피스텔이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돼 소득세법상 주택에 해당한다”며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적용하지 않고 양도세를 추징했다”고 설명했다. 성실 신고가 절세 전략국세청은 이처럼 납세자들이 부동산 양도세를 신고하면서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를 정리한 ‘밑줄 쫙, 부동산 세금 체크포인트’ 첫 회차를 발간했다. 국세청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자신에게 유
딸기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커지면서 외식업계에서도 딸기 관련 메뉴를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1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퀸즈의 지난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늘었다.애슐리퀸즈는 딸기 축제인 ‘베리 스위트 러브(Berry Sweet Love)’를 지난달 6일부터 이달 3일까지 26일간 진행했다. 해당 기간 전국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200만명을 넘어섰다.애슐리퀸즈는 2~3개월 마다 치즈, 샤인머스캣 등 제철 재료나 특색 있는 콘셉트를 활용한 시즌 축제를 연 6회 정도 진행한다. 딸기 축제는 매년 초 가장 먼저 개최한다.연중 가장 첫 번째로 실시하는 축제인 만큼 공을 들였다. 봄 과일인 딸기는 하우스 재배가 보편화되면서 겨울인 연말 연초에 수요가 집중된다. 이에 딸기 수급부터 메뉴 개발까지 심혈을 기울였다.지난해 대비 올해 가장 달라진 점은 생딸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생딸기 바스켓’ 메뉴를 평일 런치에도 선보인 것이다. 지난해에는 생딸기 바스켓을 평일 디너와 주말에만 제공했다. 생딸기는 초코 퐁듀에 찍어먹거나 와플과 함께 먹는 등 DIY에도 용이해 딸기 시즌 중 가장 선호도가 높아 올해는 올데이 메뉴로 제공했다. 이를 위해 이랜드의 식자재 계열사인 이랜드팜앤푸드와 4개월 전부터 긴밀하게 협업해 논산 설향 딸기 160t을 사전 준비했다. 이는 지난해 딸기 축제에 사용된 딸기의 두 배 분량이다. 애슐리퀸즈는 당초 2월 한정으로 딸기 축제를 진행하려 했으나 식을 줄 모르는 고객 수요에 오는 16일까지 시즌 기간을 연장했다. 이번 시즌의 메인 케이크 디저트인 ‘딸기가 수북케’의 경우 ‘애슐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20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2.3%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5월 인상 후 10개월 만에 또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대표 제품인 빅맥 세트의 경우 7200원에서 7400원으로 200원이 오른다. 빅맥 세트는 지난 5월엔 300원이 올랐다. 불고기 버거와 치즈 버거 등 버거 단품 2종도 200원 인상된다. 세트 메뉴 7종도 200~300원씩 가격이 오른다.다만 점심 할인 플랫폼인 ‘맥런치(오전 10시30분~오후 2시)’를 이용할 경우 인기 버거세트들은 여전히 정상가보다 저렴한 5000~7000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빅맥의 맥런치 가격은 63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음료·커피 메뉴에서는 드립커피 1종만 200원 올랐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환율 및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대상 메뉴 수와 인상 폭을 고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버거킹은 지난 1월, 롯데리아와 맘스터치는 작년 8월과 10월 각각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