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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경제' 현장을 가다] 울산 <上> : (인터뷰) 박맹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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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은 산업 메카로서의 위상을 계속 이어가야 합니다. 노사화합을 토대로 전통 산업의 구조를 개편하고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쪽에 정책의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박맹우 울산 시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같이 발전하는 21세기 동북아의 경제거점 도시를 건설하겠다"며 "그러려면 울산을 노사 상생의 신노사문화의 메카로 탈바꿈시키는게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울산에서 발생한 대형 사업장의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이 전국의 67.9%에 해당하는 1조4천여억원에 달할 만큼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노동복지특보를 임용하고 노사정 협의회와 노동 옴부즈만 제도를 적극 도입하려는 구상은 노사 윈-윈 분위기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울산 전통 전략산업의 구조개편 방향과 관련, "IT(정보기술) 등 첨단 미래산업과 접목시켜 폭발적 부가가치를 낳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0여년간 한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울산의 전통 굴뚝산업이 허물어지면 미래산업의 발전도 있을 수 없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박 시장은 "첨단 오토밸리와 정밀화학종합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신항만을 개발하는 등 전통 전략산업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산업인프라를 갖추는데 시정의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국.공립 대학 유치, 모노레일 같은 신교통수단 도입 등의 사업도 이런 맥락에서 비롯됐다. 박 시장은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활동에도 열정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시장 개척차 지린(吉林)성 랴오닝(遼寧)성 등 중국 주요 도시를 둘러본 결과 세계화가 절실한 과제임을 깨달았다"는 그는 최근 중국 전문가를 기용해 중국교류지원센터를 설치했다. 박 시장은 "외국인 투자기업도 적극 유치해 제조업 중심의 울산 산업구조를 하루빨리 바꿀 작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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