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올 3분기중 7천5백54억원의 매출과 8백2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5%,영업이익은 2백67% 증가한 것이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8백3억원과 5백79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백60%와 6백56% 급증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분기에 장기간 파업으로 생산이 50일 이상 중단되면서 경영실적이 부진했었다. 2분기에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백85억원,1백20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당진 화력발전소와 신고리 신월성 원자력발전소로부터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데 힘입은 것"이라면서 "지난해 민영화 이후 계속돼온 원가 절감운동 등이 성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9천7백53억원,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천2백89억원과 7백93억원에 달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