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관세화 유예" .. 盧, 농민대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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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는 13일 "2004년 쌀 재협상에서 반드시 관세화 유예를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우리쌀 지키기 전국농민대회'에 참석, "대북 쌀 지원은 우리의 여건이 허락하는 한 반드시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후보는 이어 "한·칠레간 자유무역협정(FTA)은 정부가 마냥 밀어붙이는 게 능사가 아니다"면서 "피해품목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먼저 마련하고 국회 비준동의는 국민공감대가 형성된 후 신중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밖에 "농가부채 경감을 위해 금리인하를 추진하고,농업신용보증제도 개편을 통해 연대보증을 대폭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