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모직 인수전에 26개 업체가 뛰어들었다. 12일 경남모직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수의향서 마감 결과 국내 26개 업체가 응찰했다. 이들은 대부분 구조조정전문(CRC)회사이거나 컨설팅회사들로 실제 인수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신해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직업계 1위로 관심을 모았던 제일모직은 이번에 참여하지 않았다. 매각주간사인 우리은행은 14일 태평양법무법인 회의실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뒤 예비실사 등을 거쳐 오는 21일 입찰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