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6시 10분께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육군 모부대 전술훈련장에서 이부대 소속 이모(22)상병이 탈영했다. 군당국은 이 상병이 훈련도중 화장실에 간다며 전투복 차림으로 훈련용 수류탄1발과 공포탄 25발이 담긴 탄창 1개를 갖고 부대를 이탈했으나 총기는 휴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수류탄도 훈련용으로 폭음을 내고 터지지만 인명살상용은 아니라고 밝히고검문검색을 강화하며 탈영 동기 등을 조사중이다. (양양=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