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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화장품 양극화 뚜렷.."하나 더? vs 하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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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더? 하나만?' 피부가 거칠어지는 늦가을·초겨울을 맞아 스킨케어 시장이 '하나더파'와 '하나만파'로 나뉘고 있다. 토너(스킨)-로션-크림 등 기초화장품 세 가지는 물론 '하나 더' 발라 스킨케어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간편하게 '하나만' 바르라고 권하는 업체가 있다. '플러스 원'이냐,'저스트 원'이냐가 관건인 셈이다. 태평양은 최근 기능성 브랜드 '아이오페' 라인에 '리제너레이션 프라이머'라는 제품을 내놓았다. 스킨케어에 들어가기 앞서 피부노화 물질을 제거하고 영양성분을 최대한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준다는 제품이다. 태평양은 '마몽드' 브랜드의 '플라워 퍼스트 세럼'이란 제품도 출시했다. 스킨케어 효과를 높여주는 스페셜 에센스다. 얼굴을 씻은 후 바르면 거친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스킨이나 로션이 잘 흡수되게 해준다고 마몽드측은 설명했다. 에스티로더도 최근 '옵티마이저 리페어 부스팅 로션'을 내놓았다. 대나무와 병풀 추출물로 만든 제품으로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기 전 산성도 수분량 등 피부 컨디션을 최적으로 만들어 스킨케어 효과를 20∼40% 높여준다는 제품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여러 기능을 결합한 제품도 세를 넓혀가고 있다. 이런 화장품은 경제적으로 이롭다는 이유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호평받는다. '드라메르'의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이 대표적이다. 한번 바르면 아이크림 로션 에센스를 바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제품이다. 30㎖에 14만원으로 비싼 편이나 직장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드라메르 크림을 즐겨 쓴다는 박세정씨(30·섬유디자이너)는 "스킨을 바른 후 이것저것 바를 필요가 없어 편하다"며 "여러가지를 따로 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겔랑이 최근 출시한 특수영양유액 '세레니시마'(30㎖,30만원)도 이런 유형에 속한다. 주름완화,피부탄력강화,윤기증대 효과를 모두 발휘한다는 제품이다. 아이크림은 따로 써야 하지만 역시 간편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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