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코스닥시장은 목요일 뉴욕증시가 비교적 큰 폭 하락한 가운데 기관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약세분위기를 연장하고 있다. 다만 국내외 증시 조정이 재료노출과 모멘텀 공백에 따른 기술적인 반락 수준이라는 인식으로 저가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낙폭은 제한적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8분 현재 전날보다 0.54포인트, 1.11% 빠진 48.12를 가키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8선을 하회하며 출발한 이후 소폭 반등했다.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이 큰 폭 내렸다.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SBS, 엔씨소프트, 아시아나항공 등 지수관련주도 대부분 약세다. 파라다이스가 등록 후 나흘째 오르며 6,000원선을 돌파했고 휴맥스가 4% 가량 올랐다. 기관이 4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35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외국인은 관망세 속에 5억원 ‘사자’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