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가 스키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스키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스키시즌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용평스키장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다. 리프트권과 곤돌라 통합권, 스키장비 렌탈권은 하루 1인 4매에 한해 20%, 사우나 요금은 동반 2인에 한해 20%씩 할인된다. 단 리프트권과 곤돌라 통합 1회 이용권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국민카드는 특히 교통카드 기능을 겸한 `국민패스카드' 회원들을 위해 스키장내에 별도의 `패스자판기'를 설치, 현금 없이도 음료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도 스키시즌 동안 `삼성아멕스카드' 회원들에게 보광휘닉스파크 리프트요금과 스키 대여료 30% 할인, 식당.사우나 요금 10% 할인 혜택과 함께 휘닉스 파크리조트 숙박시 회원우대 요금(주말.성수기 제외)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또 모든 회원들에게 자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프라이스퀴즈(www.pricequiz.com)'의 스키 관련 상품들을 정상가보다 최고 60% 싼 가격에 판매한다. 비씨카드는 12월과 내년 1월 두달간 홍천 대명비발디스키장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리프트 요금과 스키.스노보드 대여료를 20% 할인해 줄 예정이다. 이밖에 LG카드와 외환카드도 스키장 또는 눈썰매장 입장료와 부대시설 이용료를 할인해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