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제주 뱃길 열린다 .. 대아해운, 하루한번 왕복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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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가는 뱃길이 새로 열린다.
대아고속해운은 오는 12월2일부터 카페리 만다린호를 투입, 통영~성산포(제주도) 뱃길을 하루(화요일 휴항) 한차례씩 왕복운항한다.
통영에서는 오전 10시, 성산포에서는 오후 4시 출항한다.
서부경남 및 충청지역의 제주 1박2일 자유여행객이 이용하기에 알맞다.
만다린호는 부산~고쿠라(일본) 국제항로를 다니던 3천t급의 카페리.
5백49명의 승객과 80대의 승용차를 실을 수 있다.
통영에서 성산포까지 운항시간은 3시간40분.
제주도행 배는 인천.부산.목포.완도.여수 등지에서 뜨는데 모두 제주항으로 입항하며 만다린호만 성산포로 들어간다.
운임은 여객편도 3만5천원이며 승용차 선적료는 8만원(상하선비 제외)이다.
대아고속해운은 만다린호의 통영~성산포 노선 취항기념으로 내년 2월말까지 운임을 할인, 여객은 2만5천원, 승용차 선적료는 6만원을 받을 계획이다.
대아여행사는 만다린호를 이용, 서울 및 수도권지역 거주자를 위한 제주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거제해금강, 외도와 제주도 2박3일'은 열차.선박.버스.항공을 이용하는 여행상품.
열차로 마산까지 내려간 뒤 거제 해금강과 외도를 구경한다.
이튿날 만다린호로 제주 성산포로 들어가 1박2일간 산굼부리 주상절리 용두암 등 제주의 자연을 둘러본 뒤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되돌아 온다.
매주 화.수.목 출발.
1인당 2인1실 26만9천원, 4인1실 24만9천원.
'금호리조트와 함께 떠나는 제주도.외도 2박3일 항공여행'은 먼저 비행기로 제주로가 관광하고, 만다린호를 타고 통영으로 나와 외도에 들린 뒤 진주에서 비행기를 탄다.
제주에서는 금호콘도, 통영에서는 마리나리조트에서 숙박한다.
매주 화.수.목 출발.
1인당 2인1실 28만9천원, 4인1실 26만9천원.
'금요테마 한라산 등반'은 한라산 눈꽃산행객을 위해 준비한 1박3일 상품.
오후 11시30분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통영으로 이동, 만다린호를 타고 성산포로 가 자유시간을 갖는다.
다음날 아침일찍 성판악 또는 어리목코스로 한라산 트레킹을 즐긴 다음 만다린호로 나와 서울로 향한다.
매주 금요일 출발.
1인당 2인1실 12만5천원, 4인1실 11만7천원, 합숙 11만4천원.
대아고속해운 서울 (02)514-6766, 통영 (055)643-5111.
대아여행사 (02)514-6766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