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미국 금리인하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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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하루만에 급반등했다. 종합주가지수는 680선을 가볍게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는 49선에 바짝 다가섰다.
6일 증시는 뉴욕증시 강세, 시스코 실적 기대, 공화당 중간선거 승리, 금리인하 기대, 민노총 파업종결 등 국내외 호재성 재료가 어우러지며 큰 폭 튀어올랐다.
수급상으로는 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이외에 업종대표종목군으로 매수세를 확산시키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대부분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결정을 하루 앞두고 소극적인 종목 교체에 그쳤다. 다만 누적수익률 1위로 독주채비를 갖추고 있는 삼성투신운용 임창규 선임운용역은 활발한 매매를 보이며 포트폴리오를 압축했다.
이날 임 운용역은 보유 종목수를 절반으로 줄였다. 미국 금리인하라는 큰 재료노출을 앞두고 핵심포트폴리오로 보유 종목을 슬림화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
임 운용역은 대우조선해양, LG투자증권, 삼보컴퓨터 등을 전량 매도했다. 대우조선과 LG증권에서는 각각 0.72%, 2.48%의 수익을 거둔 반면 삼보컴퓨터는 3.96%의 손실을 감수하고 처분했다.
임 운용역은 또 파인디앤씨를 당일 매매해 5.17%의 이익을 냈다. 이날 파인디앤씨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상한가에 올랐지만 짧은 매매로 대응했다. 임 운영역은 아울러 두산중공업을 일부 매도해 13.78%를 차익을 올렸다.
임 운용역은 이 자금으로 장 후반 금호전기 5,000주를 주당 1만4,790원에 매수했다. 그러나 이후 금호전기가 반락해 1.28%의 손실을 봤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