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 노조가 집단 연가 투쟁에 들어간 4일부산지역 공무원 268명이 무단 결근을 했고 77명이 상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무단 결근자 268명 가운데 77명이 상경했고 83명이 추가로 상경할것으로 예상돼 총 상경예상 인원은 16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무단결근자 발생 현황을 보면 기장군이 94명으로 가장 많고 북구 68명, 사상구42명, 중구 14명, 사하구 12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무더기 결근을 빚은 기장군 등 구.군청을 찾은 민원인들은 민원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5일 상경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각 부서장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펴고 있다"며 "불법 집회에 참가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중앙의 지침과 법에따라 의법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