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암에 대해 1 대 1 멤버십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형 여성 암보험이 등장했다. 교보생명은 여성암과 특정암(백혈병, 위암, 폐암) 등을 중점 보장해 주는 '핑크케어보험'을 5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유방암 자궁암 발병시 5천만원의 치료비를 지급해 주고 고액암과 4대암(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에 대해서도 1억5천만원, 1억원을 각각 보장해 준다. 교보생명은 또 상품 가입자를 대상으로 여성암에 관한 예방교육, 정기검진, 해외치료, 평생건강관리 등의 '핑크멤버십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입 즉시 핑크멤버십카드를 발급받게 되며 30세 이상 가입 고객들은 유방암 검진서비스를 무료로 받는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주요 암 이외에 상피내암, 경계성종양 치료비도 보장해 주며 암 조기 발견을 위해 가입 후 3년이 지나면 50만원의 암 검진비를 매년 지급해 준다. 35세 여성이 △70세만기 △20년납 등의 조건으로 가입하면 월 보험료는 12만5천원이다. 필요에 따라 사망보장을 해주는 정기특약이나 재해사망특약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