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강원본부는 정부의 노동법 개악안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5일 오후 1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4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정부에서 단결권만을 인정하는 공무원조합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려 하는 것은 공무원 노조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노조는 4, 5일 양일간 전체 조합원의 연가투쟁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강원본부는 5일 오후 3시 원주역 광장에서 조합원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동법 개악 저지 민주노총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시청4거리→원주 KBS→분수대 4거리→로아노크 광장까지 거리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춘천=연합뉴스) 박상철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