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하루 걸러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이 국내 투자 규모를 결정할 때 선행지표로 삼는 뉴욕증시가 단기 급등 이후 혼조세에 빠진 데다 반도체 모멘텀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일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53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국민은행 238.5억원을 비롯, 현대차 90.3억원 삼성증권 83.7억원, LG투자증권 75.8억원, 신세계 57.3억원, 현대모비스 49.7억원, POSCO 36.5억원 등을 처분했다. 반면 삼성전자 232.6억원, KT 70.3억원, 삼성전자1우 35.9억원, LG카드 27.2억원, SK 22.6억원, 조흥은행 14.9억원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