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가 창립 33주년을 맞아 시장 변화의 선도 역량(Market Driven Change)을 더욱 강하게 추진키로 했다.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1일 오전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33주년 기념식에서 "상품기획, 마케팅, 개발, 제조, 판매를 통합하는 고객과 시장중심의 스피디한마켓 드리븐 프로세스(Market Driven Process)를 조기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부회장은 회사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아닌 회사체질을 한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경영의 전부문과 해외현지법인, 협력사, 거래선, 시장과 고객중심으로 경영혁신을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올해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5년,10년후를 대비해 위기의식 속에서 의식개혁과 혁신활동을 가속함으로써 초일류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라고 풀이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창립 33주년 기념식에서 조원상 상무등 8명에게 20년이상 근속상을, 지난 1년간 회사발전에 기여한 선임연구원등 7명에게 모범상을 각각시상했다. 삼성전자의 창립 33주년 기념식은 윤종용 부회장외 10명의 사장단과 임직원 1천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전자 단지내 실내체육관에서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진행됐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