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큰 폭 하락, 한달만에 1,220원대로 내려섰다. 지난달 3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 환율은 1,226.00원 사자, 1,228.00원 팔자에 마감, 지난 9월 27일 1,225/1,226원에 마감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가리켰다. 직전일 NDF 마감가는 1,235.00/1,237.00원이었으며 국내 종가는 1,221.60원. NDF환율은 1,225/1,226.50원에 출발, 달러/엔 움직임을 따라 개장초 1,225원에서 1,227.50원까지 반등했다. 이후 저항선을 맞닥뜨린 NDF환율은 매도압력을 받으며 1,227원으로 몸을 낮춰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을 빌미로 하락세를 연장했다. 달러/엔은 122.50엔으로 마감, 직전일 뉴욕 종가인 122.94엔보다 낮았으며 7일째 종가기준 하락했다. 미국 3/4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추정)이 3.1%로 당초 예상치인 3.7%를 밑돌고 10월 시카고 PMI지수가 45.9를 기록, 지난달의 48.1나 월가 예상치인 49.0을 하회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