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맥도날드 출입을 주 1회로 제한합니다.' 맥도날드 프랑스 지사가 최근 한 잡지에 이같은 광고를 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광고는 "패스트푸드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경고문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30일 "맥도날드가 비만 문제와 관련한 소송을 피해가기 위해 선수를 쳤다"고 지적했다. 패스트푸드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인 존 F 반즈하프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맥도날드의 이같은 조치는 우리의 주장이 옳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그러나 "이는 단지 프랑스 지사의 방침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