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에스코리아는 30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유로시장 공모로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350만달러를 발행하기로 했다.
다음달 14일 발행되는 이 사채의 행사기간은 오는 12월14일부터 2012년 11월13일까지이다.
만기일은 2012년 11월14일이며 주간사는 한누리투자증권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무상증자를 결정한 현대바이오랜드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3일 오전 9시 44분 기준 현대바이오랜드는 전일 대비 2400원(25.97%) 오른 1만3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다.전날 현대바이오랜드는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1500만주, 증자 후 발행주식 총수는 3000만주가 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20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3일이다.무상증자는 주식대금을 받지 않고 주주에게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재무 건전성 지표에는 변함이 없지만 전체 발행주식 수가 늘어나는 만큼 거래가 활발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무상증자는 호재로 여겨지기도 한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애플이 호실적을 내놓으며 인공지능(AI) 관련 ‘큰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밝힌 영향으로 테마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이전까진 아이폰15 시리즈의 판매부진과 애플이 AI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로 인해 관련 종목들의 주가 흐름이 시들했다.3일 오전 9시31분 현재 비에이치는 전일 대비 2280원(12.93%) 오른 1만9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용 경연성회로기판(RFPCB)를 만들어 애플에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애플 테마의 대장주로 꼽히는 LG이노텍과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는 각각 5.15%와 1.93% 상승 중이다.이외에도 에플 테마주로 꼽히는 덕우전자(2.59%), 와이엠티(5.34%)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간밤 애플이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1분기에 1.53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예상치 1.5달러를 웃돌았다. 여기에 주당 0.25달러의 배당과 1100억달러어치의 자사주 매입 계획까지 밝히며 시간외 거래에서 9%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특히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CNBC 인터뷰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다음주로 예정된 새로운 아이패드 출시와 다음달 열리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AI와 관련해 “큰 발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AI 기능 탑재는 아이폰의 판매 부진을 극복할 돌파구가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차기 아이폰용 RFPCB 매출이 예년보다 일찍 발생할 것으로 점치며 "올해 출시할 아이폰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준비 과정으로, (애플이 아이폰에) AI 기능을 탑재해 출하량 반등을 도모하는 전략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고액자산가를 관리하는 삼성증권 프라이빗 뱅커(PB)들이 자녀들에게 가장 사주고 싶은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 해외 주식은 마이크로소프트(MS)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자산 30억원 이상의 초부유층 고객을 전담하는 SNI(Success & Investment) 지점 PB 82명을 상대로 지난달 29∼30일 설문조사 실시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3일 발표했다.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의 뒤를 잇는 종목은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맥쿼리인프라, 삼성SDI, CJ 등이었다.해외 증시에선 MS에 이어 테슬라, 알파벳,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일라이릴리, 버크셔해서웨이, BYD, 뉴스케일파워 등이 이름을 올렸다.해당 주식을 선택한 이유로는 '장기 성장성'이라는 응답이 83%로 가장 많았다. '회사의 안정성'(10%), '자녀의 선호도 반영'(7%), '높은 배당'(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어린이날 용돈과 설 세뱃돈 등 자녀의 돈을 누가 관리하는지 묻는 문항에서 설문 참여자의 76%는 '자녀 계좌를 통해 부모님이 관리한다'고 밝혔다.'자녀가 스스로 관리한다'는 응답은 24%에 불과했다.부모가 용돈을 관리해준다면 어떤 금융투자상품으로 운용하는 게 가장 적절하냐는 질문에는 '국내외 주식'이 90%로 절대다수였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또는 은행 예금 등'은 7%, '기타(PB 운용형 랩)'는 3%, '국내외 채권'은 0%였다.주식으로 운용한다고 가정하면 국내와 해외 증시 중 추천할 증시로는 '해외'가 83%로 '국내'(17%)의 약 5배에 달했다. 삼성증권 SNI는 고액자산가에 특화된 프리미엄 자산관리서비스 브랜드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