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KE 2002] (기조연설) "한국 IT산업 세계로 눈 돌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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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무한경쟁 시대다.
특히 IT(정보기술) 분야의 산업은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의 신패러다임은 벤처기업에게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국의 IT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벤처기업은 여전히 한국경제의 희망이다.
새로운 기업윤리와 경영이념으로 모험과 희망의 상징인 벤처기업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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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뷰 < 佛 다사르그룹 대표 >
지난 6월 한달간 월드컵을 관전하며 한국에서 지냈다.
전 국민이 "붉은 물결"아래 일치 단결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한국이 IT(정보기술)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는 동시에 한민족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현재 세계 IT경제는 극도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주요 IT기업이 포진돼 있는 미국 유럽 아시아지역의 주식시장이 급락중이고 투자도 위축되고 있다.
세계증시의 장기폭락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잃어 예전의 투자열기를 기대하기도 힘들게 됐다.
그렇다고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IT부문의 의미와 비중을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
현재 IT경제의 어려움은 다소 경기사이클상의 문제로 해석된다.
한국은 IT분야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교육투자, 인구 1인당 학위소지자 등 지식기반의 인프라는 세계 최고수준이다.
한국 IT산업은 이제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세계화는 단순히 제품을 해외에 내다 파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개방적인 사고방식으로 대다수 고객이 존재하는 곳으로 달려나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