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은행 점포의 입지 선정을 위해 패스트푸드점인 버거킹 출신 직원 2명을 스카우트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최근 기업은행 점포전략실에 배치된 김상국씨(37)와 최동희씨(37). 이중 김씨는 버거킹의 점포개발팀 차장으로 일해왔으며 그 전에는 롯데리아에서 37개 점포를 성공적으로 개발, 최다개발상을 받기도 한 전문가다. 또 최씨는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산업공학 석사를 받은 뒤 버거킹 점포개발팀 과장으로 근무해온 시장분석 및 전략개발 이론가다. 기업은행은 "지점 입지선정은 은행경영에 중요한 노하우"라며 "부동산 시장의 정확한 상권분석을 위해 패스트푸드점 점포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낸 전문가들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