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정치범을 포함해 이라크내 죄수들을 모두 사면했다고 최고 통치기구인 혁명평의회가 20일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모하마드 사이드 알-사하프 공보장관이 국영 텔레비전에서 낭독한 이 성명은 "정치적 이유나 다른 어떤 이유로 체포.구금중인 모든 이라크인에 대해 철저하고, 포괄적이며, 확정적인 사면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살인혐의로 고발된 사람들의 경우 피해자 가족들이 동의한 경우에만 석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성명은 말했다. (바그다드 AFP.AP=연합뉴스)